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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사망한 18세 소년 콜튼 베렛. photo=gofundme 홈페이지.

백신의 비밀

가다실 맞고 전신 마비된 18세 소년, 결국 사망

Fact
▲“미래의 부인에게 암을 옮길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 예방하라”고 의사가 권했다. 그래서 엄마는 아들에게 가다실을 맞혔다. ▲소년은 3번째 가다실을 접종받고 나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됐다. ▲엄마 캐슬린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의사를 믿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콜튼은 지난 5일(현지시각) 1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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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Utah)주의 18세 소년 콜튼 베렛(Colton Berrett)이 지난 5일(현지시각) 사망했다. 콜튼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을 맞고 목 아래 온 몸이 마비된 소년이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백스트(VAXXED)’ 제작진에 의해 알려진 것은 2016년 8월이다. 백스트 제작진은 미국 전역을 돌며, 백신 피해자들을 인터뷰 하고 있다. 팩트올 역시 콜튼 베렛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보도한 바 있다. 

2016년 8월, 처음 알려진 콜튼의 사연 

인터뷰 영상 속 콜튼은 몸은 불편해 보였다. 하지만 얼굴은 밝았다. 콜튼은 이마에 ‘쳐다보고 있는 거 알아요(caught u staring)’라고 쓰인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있었다. 상체로부터 목까지 지지대를 하고, 호흡하기 위한 호스를 달고 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쳐다보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콜튼은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웃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쳐다보고 있는 거 알아요’라고 쓰인 헤어밴드를 착용하기로 했던 것이었다. 엄마 캐슬린(Kathleen)은 “콜튼은 재치 있고 유머가 많은 아이”라고 했다. 


2016년 8월 백스트 제작진과의 인터뷰 당시의 콜튼 베렛과 엄마 캐슬린. 

“미래의 아내에게 좋다고 생각해서 맞았는데…”

그녀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더 이상 의사를 믿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지금 나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콜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콜튼은 2013년 스카우트 캠프에 가기 전, 병원을 찾았다. 캠프에 참여하기 전에 신체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의사는 그에게 “미래의 부인에게 암을 옮길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 예방하라”며 HPV 백신을 권했다. 캐슬린은 “아이와 아이의 미래 아내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HPV 백신을 접종시켰다”고 했다. 

가다실 3번 맞고 전신 마비

그렇게 콜튼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한다”고 홍보되고 있던 가다실(Gardasil)을 3회에 걸쳐 맞았다. 3번째 백신을 맞고 2주 가량 지난 2014년 2월 16일, 콜튼은 “목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런데 통증은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목을 전혀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됐고, 급기야는 침대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콜튼은 이튿날 병원에 입원했다. 

해당 병원의 의사는 캐슬린에게 “아이가 아프기 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캐슬린은 “2주전  HPV 백신을 맞았다. 전에는 아픈 적 없던 건강한 아이였다”고 답했다. 의사는 즉시 미국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연락을 취했다. VAERS는 백신의 부작용 사례들을 모아, 안전성을 감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콜튼은 88일간 집중치료를 받아야 했다. 상태가 나아져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1주일에 3~4번씩 통원치료를 받으러 다녔다고 한다. 2016년 8월 백스트 제작진과 인터뷰 할 때는 다행히 왼팔 기능이 최소한이나마 작동하는 상태였다. 

인터뷰 당시 콜튼은 “더 이상 운동을 못하는 게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생존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 소년, 1월 5일 사망

그때로부터 1년 반이 지난 1월 5일(현지시각) 콜튼은 18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소식은 ‘의무 접종을 멈추자’(Stop Mandatory Vaccine)라는 사이트를 통해 전해졌다. 이 매체는 “소년의 사망 소식은 부모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 피해자 등에 깊은 슬픔과 황폐함을 안겼다”고 했다. 

이 매체는 “콜튼은 백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천 명의 어린이 중 한 명”이라며 “결국 백신의 독성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년은 생존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면서 “마음 속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백신 위험성 알려줘서 고맙다”… 나흘 만에 2000만원 모여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는 현재 콜튼의 장례비용을 모금 중이다. “콜튼의 가족을 대신해 펀딩 계정을 만들었다”는 샤우나 모건 커크햄(Shauna Morgan Kirkham)은 6일(현지시각) 코펀드미에 “콜튼 베렛은 적극적이고 모험을 찾아다니며 재미있는 것을 사랑하는 십대 소년이었다”며 “하지만 HPV 백신을 맞고 인생이 영원히 바뀌었다”고 했다. 

펀딩 목표금액은 총 2만 달러(2143만원). 11일 현재 모인 금액은 1만9063달러(2042만원)로, 미국 시간을 기준으로 나흘 만에 목표액 대부분이 모인 것이다. 펀딩에 참여한 쉐리 그레이 레스터(Cherie Gray Lester)는 “콜튼의 사연을 공개해 백신이 얼마나 위험한지 배울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콜튼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애도할 것”이라고 했다. 사라 린지(Sarah Lindsey)는 “끔찍한 백신이 소년에게 한 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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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업데이트: 2018-01-12 0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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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길동